사회
일선 평검사 "총장 사퇴 재고돼야"
입력 2013-09-14 05:27  | 수정 2013-09-14 09:56
'혼외 아들' 논란과 법무부의 감찰 압박에 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해 일선 평검사들이 중도 사퇴는 재고돼야 한다는 집단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평검사들은 검찰 내부 게시판에 '평검사 일동'의 이름으로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만으로 진위가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총장이 임기 도중 사퇴하는 것은 재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감찰 지시의 취지가 사퇴 압박용이 아니라 의혹을 해소하고 조직의 안정을 위해서라면 사표 수리 이전에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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