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신의 피부로 백반증 치료
입력 2013-09-13 20:00  | 수정 2013-09-14 21:23
【 앵커멘트 】
피부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증상을 백반증이라고 하죠.
기존 레이저를 이용한 백반증 치료는 기간이 길고 치료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는데요.
자신의 피부를 이용한 치료법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백반증을 치료하는 시술이 한창입니다.

백반증이 있는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내고 다른 부위에서 떼어낸 피부를 그 자리에 이식합니다.

미세 피부 이식법이라는 새로운 백반증 치료법입니다.


이렇게 이식된 피부가 자리를 잡으면서 멜라닌을 생성시켜 원래의 피부색을 띠도록 합니다.

흉터가 깊지 않으면서 3개월 정도면 시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석 / 피부과 전문의
- "관절부위나 어떤 움직이는 부위에 시술해도 자체가 고정이 잘 됩니다. 그래서 생착률이 아주 좋습니다."

다만 시술 후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 햇빛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을 섭취하면 백반증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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