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불행한 일"…민주 "정치검찰 회귀"
입력 2013-09-13 17:15 
【 앵커멘트 】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신혜진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여야 반응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여야 모두 유감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퇴 원인이나 배경을 두고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채 총장의 사의 표명에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히면서도

채 총장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들이 퍼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채 총장과 관련된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법원은 공정한 판단으로 조속히 의혹을 규명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채 총장의 사의 표명에 깊은 유감이라는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배재정 대변인은 "채 총장의 사의 표명은 갑작스럽고 전례가 없는 법무부의 감찰 발표에 이어 나온 것으로 검찰총장이 더이상 적절한 업무수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검찰이 국정원 댓글사건 주역인 원세훈 김용판 두 피고인에 대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하면서 여권 내부에서 검찰총장 교체론이 제기된 것에 주목한다며 검찰이 다시 정치검찰로 회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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