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SBS ‘주군의 태양’ 2회 연장? 글쎄
입력 2013-09-13 15:58 
SBS 수목극 ‘주군의 태양이 연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연 배우들 스케줄 등의 이유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군의 태양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진은 2회 연장을 논의 중이다.

SBS 측은 시청률도 높고 반응도 괜찮아 긍정적인 입장이다. 또 후속작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가제)이 10월9일 방송 예정이라 ‘주군의 태양 스페셜 방송보다 연장 방송을 내보내는 게 좋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배우들은 애매한 상황이다. 공효진 측은 다음 스케줄이 잡혀있지 않긴 하지만, 확답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지섭 측도 현재로써는 연장 출연을 확정하지는 않았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주군의 태양 측 관계자는 연장과 관련해 현장에서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정해진 바가 없는 게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홍자매 작가 이전 작품들도 연장 요청이 들어왔으나 연장을 한 경우가 없었다”며 무리한 연장은 꺼리고 있다. 이번에도 그럴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돈 밖에 모르는 인색한 남자 주중원(소지섭)과 귀신을 보는 여자 태공실(공효진)이 귀신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10%대 후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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