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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이태란-김정태, 쇼윈도 부부지만 ‘촬영은 즐거워’
입력 2013-09-13 10:43 
[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부부로 출연중인 이태란과 김정태의 웃음끼 가득한 촬영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이태란과 김정태는 ‘결혼의 여신에서 각각 홍혜정과 강태진 역을 맡아 사랑이 아닌 조건을 쫓아 결혼한 ‘재벌가 쇼윈도 부부를 절제된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던 혜정의 숨겨진 과거사가 드러난 가운데,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보이던 태진 역시 비리에 연루되면서 극의 긴장감이 한껏 높아진 상태.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오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극중 깊은 갈등을 겪고 있는 이태란과 김정태가 카메라 불이 꺼지면 180도 돌변, 달달한 커플의 면모를 드러내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차갑게 날 선 모습으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다가도 감독의 ‘컷 소리가 나면 금방 서로를 향해 웃음꽃을 피우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것.
최근 정신없이 이어지는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사랑스러운 ‘여신 미소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는 이태란의 애교와 분위기 메이커 김정태의 장난기가 어우러져 더욱 유쾌한 현장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태란과 김정태는 베테랑 배우다운 모습으로 한껏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며 애정 없는 쓸쓸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위해주며 최고의 명품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이끌어갈 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삼화 네트웍스
한편, ‘결혼의 여신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지닌 커플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로 남상미, 이상우, 조민수, 김지훈 등이 출연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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