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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감독 유작 ‘녹색의자 2013’, 부산국제영화제서 만난다
입력 2013-09-13 10:37  | 수정 2013-10-11 15:34
[MBN스타 여수정 기자]한국영화계의 거장 박철수 감독의 추모전이 마련돼 그의 마지막 유작 ‘녹색의자 2013 - 러브 컨셉츄얼리(이하 녹색의자 2013)를 만날 수 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월 19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박철수 감독의 추모전을 마련, 10월 10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하는 특별프로그램 ‘박철수 추모전-영원한 영화청년에 초청된 작품은 총 5편으로 소설가 이외수의 대표작 ‘들개를 각색해 화제가 된 ‘들개와 인신 매매 단에 납치된 딸을 찾아 나선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어미 그리고 박철수 감독의 대표작이자 요리를 통해 벌어지는 두 여자의 집착에 관한 ‘삼공일 삼공이 장례에 얽힌 코미디 ‘학생부군신위가 추모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마지막 유작 ‘녹색의자 2013이 전 세계 최초로 선을 보인다.
2000년 12월, 한 30대의 유부녀와 10대 고교생이 역 원조교제를 이유로 국내에서 최초로 구속되는 사건을 모티브로 그린 로맨스 드라마를 새롭게 시나리오화해 제작한 ‘녹색의자 2013은 당시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부문과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박철수 감독의 마지막 유작 ‘녹색의자 2013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씨네힐
‘녹색의자 2013은 10월말 국내에 상영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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