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U+ "광대역LTE 서비스 제공"…이통사 경쟁 심화
입력 2013-09-13 09:03  | 수정 2013-09-13 10:42
【 앵커멘트 】
LG유플러스가 광대역LTE 속도전에 가세했는데요.

하지만 단말기 교체 문제가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이통3사의 광대역LTE 경쟁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KT와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광대역LTE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타사보다 더 빠른 체감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롭게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폭이 넓기 때문에 타사보다 업로드의 속도가 2배 더 빠르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창우 / LG유플러스 부사장
- "15MHz 갖는 상향 주파수를 가질 경우에는 상향속도는 최대 25Mbps로 20MHz의 50Mbps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 이것을 도로로 예를 들어서 비유한다면, 4차선 고속도로에 100% 광대역LTE LG유플러스에 비해서 (경쟁사는)3차선 단방행 광대역 서비스 밖에 제공할 수 없습니다."

오는 2015년에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3개의 주파수를 묶어 최대 속도의 차세대 LTE서비스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광대역LTE서비스에 있어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SK텔레콤과 KT는 인접대역의 주파수 확보로 기존 가입자들이 별도의 단말기를 바꾸지 않아도 광대역LT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아예 새로운 주파수를 할당받았기 때문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단말기를 교체해야 해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가입자들이 광대역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기변경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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