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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K` 밴덴헐크, 2루타에 막힌 승리 `롯데전 7⅓이닝 1실점`
입력 2013-09-12 20:43  | 수정 2013-09-12 21:01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삼성 라이온즈 릭 밴덴헐크(28)가 호투를 펼쳤으나 2루타 한 방에 패전위기에 처했다.
밴덴헐크는 12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28개 중 스트라이크는 89개였다.
밴덴헐크는 12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몸 쪽으로 파고드는 빠른 공으로 롯데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상황에 따라 빠른 공으로 빗맞는 타구로 상대의 힘을 뺀 밴데널크는 낙차 큰 변화구로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첫 실점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1회부터 4회까지 퍼펙트로 막았다. 밴덴헐크는 4회까지 12타자를 상대로 7탈삼진 5개 뜬공으로 롯데 방망이를 잠재웠다.

밴덴헐크의 5회에 첫 출루를 허용했다. 2사에서 장성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졌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황재균과의 볼카운트 2B2S에서 7구째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노히트 피칭은 6회에 깨졌다. 2사 이후 조홍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훈을 우익수 뜬공을 잡아냈다.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밴덴헐크는 8회 1사 이후 황재균에게 좌익수 뒤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맞은 뒤 심창민으로 교체됐다.
밴덴헐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심창민은 강민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고, 이 실점은 그대로 밴덴헐크가 떠안았다.
8회초 현재 롯데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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