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준율 인상에도 증시 약보합세 보여
입력 2006-11-23 15:52  | 수정 2006-11-23 15:52
지급준비율 인상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다만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는 그치질 않았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발표로 유동성 축소 우려가 있었지만, 증시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31포인트 하락한 1419.23으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닷새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외국인은 844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개인도 58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화학 철강 등 소재주와 운수장비 유통업종을 큰 폭으로 순매도한 반면, 증권주는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으로 조류독감 관련주인 오양수산과 사조산업등 수산물관련주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화성산업은 장하성 펀드 효과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3.21포인트 상승한 618.08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휴맥스는 상승한 반면, LG텔레콤, 매가스터디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긍정적인 업황전망으로 태웅과 현진소재, 하이록코리아 등 조선기자재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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