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적극 행보'냐 '타이밍 정치'냐
입력 2013-09-12 20:00  | 수정 2013-09-12 21:01
【 앵커멘트 】
그동안 굵직굵직한 이슈에서 소외받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요즘 들어 부쩍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간만에 안 의원의 적극적인 정치 행보를 놓고 '타이밍 정치'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노숙투쟁 중인 김한길 대표를 방문했습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의 국정원 개혁에 뜻을 같이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야당이 아니라 야당 뒤에서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을 제발 좀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심포지엄에도 참석해 현 정국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여야 정파를 떠나 통합진보당 사태를 민주당과 연결시키려는 어떤 정치적 음모와 비약에도 반대합니다."

그동안 주로 온라인을 통해 정치 발언을 해온 안 의원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안철수식 타이밍 정치'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장수 / 미래경영연구소장
- "전체 국민의 입장, 국민의 여론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면밀히 관찰하다가 그런 부분이 정리된 이후에 무임승차하는…."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그동안 존재감을 잃어온 안철수 의원이 타이밍 정치라는 오명을 벗고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박상곤·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