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집값올라 이사도 안다닌다.. 인구이동 2년래
입력 2006-11-23 15:22  | 수정 2006-11-23 18:47
경기 둔화로 지난 3분기 인구이동이 최근 2년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용인시 등 수도권 신도시 지역으로는 꾸준히 인구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집값은 오르고, 경기 회복은 지연되면서 인구이동 규모가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3분기 총 이동자수는 200만명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인구이동이 1.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이동이 줄면서 수도권으로 인구 순유입도 20만 7천명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올해도 경기도 용인시로 3분기에만 만 오천명이 늘어 올해 5만명이 순유입됐습니다.


충북 청원군은 오창 과학산업단지로 경기도 파주시는 교하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이에 반해 용인시로 인구가 빠져나간 경기도 성남시와 충북 청주시, 뉴타운은 개발로 서울 은평구 등의 인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충북과 충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수도권으로 인구 순유출을 보였고, 순유출 규모는 부산이 전체 16%인 3만여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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