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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애리조나에 1-4 패...류현진 6패
입력 2013-09-12 14:19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했다. 선발 류현진은 시즌 6패를 안았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패했지만, 앞선 두 경기는 모두 이기며 시리즈 전적에서는 2승 1패 우세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07로 올랐다.
2회초 1사 3루 다저스 류현진이 애리조나 터피 고세위시의 2루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은 6 1/3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6패)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2.92로 내렸다. 4-1로 앞선 9회 등판한 브래드 지글러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초반 3득점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 A.J. 폴락, 윌리 블룸퀴스트, 폴 골드슈미트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냈고,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마틴 프라도가 병살타를 치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2회에는 하위 타선이 득점을 만들었다. 헤라르도 파라, 터피 고세위시가 2루타를 때리며 한 점을 만들어 3-0으로 앞서갔다.
애리조나가 쉽게 경기를 풀어간 반면, 다저스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잘 맞은 타구는 야수 정면이나 호수비에 걸렸다. 2회 2사 만루, 3회 1사 1, 2루, 4회 2사 1, 2루, 5회 2사 3루 등 기회가 계속됐지만,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7회말 1사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7회 양 팀은 1점씩을 더 주고받았다. 애리조나가 브랜든 리그가 흔들리는 틈을 타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골드슈미트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다저스는 7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으로 가까스로 한 점을 만회했다.
경기는 그대로 애리조나의 승리로 끝났다. 애리조나는 73승(72패)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다저스는 60패(85승)를 기록했다. 매직 넘버는 6을 유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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