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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출연진의 잦은 부상 논란에 결국 폐지 확정
입력 2013-09-12 11:04 
[MBN스타 금빛나 기자] 출연자들의 잦은 부상으로 녹화중단사태까지 겪었던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가 결국 폐지를 결정했다.
12일 MBC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오늘 오전 MBC 경영진 회의를 통해 ‘스플래시 폐지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스플래시는 SM C&C가 지난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콘텐츠 마켓 MIP에서 네덜란드 방송사의 ‘셀러브리티 스플래시의 판권을 사들여 기획한 다이빙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다이빙이라는 스포츠가 보여주는 화려한 볼거리로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지만, 출연자들의 부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스플래시 폐지에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출연자들의 크고 작은 부상이었다. 클라라와 샘 해밍턴은 다이빙 연습을 하던 중 목과 허리에 타박상을 입었었고, 다른 출연자 역시 기자간담회에서 서로의 부상을 이야기하며 고충들을 호소한 바 있다.
출연자들의 잦은 부상으로 녹화중단사태까지 겪었던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가 결국 폐지를 결정했다. 사진=MBC
폐지의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봉원은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 수영장에서 다이빙 연습을 하던 도중 얼굴이 먼저 떨어지면서 안와골절상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하차를 결정했다.
결국 이봉원이 다친 뒤 다이빙 연습을 비롯해 예정돼있던 촬영이 전면 중단됐고, 그로 인해 폐지설이 모락모락 피어났었다. 결국 ‘스플래시는 오는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4회 만에 조기종영의 길을 걷게 됐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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