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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수상 거부 “난파음악상…공정성·도덕성에 회의 느꼈다”
입력 2013-09-12 09:55 
작곡가 류재준이 난파음악상 수상을 거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류재준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파음악상 수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수상 거부 이유는 친일파 음악인 이름으로 받기도 싫을 뿐더러 이제껏 수상했던 분들 중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이 포함돼 있어 이 상의 공정성과 도덕성에 회의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난파는 1940년 7월 7일자 매일신보에 ‘지나사변과 음악이라는 친일 성향의 글을 발표하는 등의 친일 행적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올랐다.
류재준의 수상 거부로 난파기념사업회는 현재 다른 수상자를 재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재준 수상 거부, 류재준이 난파음악상 수상을 거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류재준 홈페이지
한편, 류재준은 서울대 작곡과와 폴란드 크라코프 음악원을 수료했으며, 특히 현대음악의 거장인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를 사사한 작곡가로 이름을 알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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