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애를 기대해’, 감각 연출에 공감 코드·호연까지 ‘환상 조화’
입력 2013-09-12 00:46 
[MBN스타 송초롱 기자] KBS2 파일럿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가 현실적인 연애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호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11일 방송된 ‘연애를 기대해에서는 연애를 못하는 주연애(보아 분)가 연애 고수 차기대(최다니엘 분)에게 정진국(임시완 분)와의 연애코치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주연애와 차기대의 첫 만남은 대학 연애 강의에서였다. 진심으로 사랑했을 것이라는 주연애과 그건 집착이라고 말하는 차기대는 첫 만남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들은 SNS 연애상담을 통해 다시 재회하게 됐다. 차기대는 여자친구와 데이트 비용을 벌기위해 SNS 연애상담을 시작했고, 주연애는 그 연애 코치를 바탕으로 정진국과 연애를 시작했다.
현실적인 연애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호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사진=연애를 기대해 캡처
‘연애를 기대해는 연애를 하게 된다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간보기와 밀당, 진도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연애는 돈”이라는 차기대의 말처럼 금전적인 부분까지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배우들의 호연 역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보아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연애에 집착하며 산낙지를 집어던지거나 연애 강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 등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장면에도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전 작품에서 차분한 역할만 맡았던 임시완은 살아있는 ‘찌질한 연기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최다니엘과 김지원의 안정적인 연기는 극의 질을 높였다.
또한 SNS 연애상담 과정을 표현한 재미있는 화면구성, 아름다운 장소에서 펼쳐지는 장면 등 감각적인 연출은 보는 이들의 재미를 배가시켰으며, 연애 선수들인 차기대와 최새롬(김지원 분)의 연애와 연애 초보인 주연애와 정진국의 연애는 극한 대립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편, ‘연애를 기대해는 요즘 남자, 요즘 여자의 연애관을 진솔하고도 유쾌하게 그린 스토리로, 각각의 연애 스타일을 지닌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드라마다. 최다니엘, 보아, 임시완,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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