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문성현-오재영, 홈런에 발목 잡힌 `1+1선발`
입력 2013-09-11 20:31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1+1 선발로 사자군단을 맞았다. 그러나 계획과는 달리 힘겨운 경기가 펼쳤다.
넥센은 11일 목동 삼성 라이온즈전에 문성현(22)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전날 우천 취소로 선발 등판하지 못했던 오재영(28)이 원 포인트 혹은 롱릴리프로 등판할 수 있다”라고 예고했다. 계획대로 오재영이 두 번째 마운드에 올랐다.
문성현은 이날 등판에서 2이닝 4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문성현은 이날 등판에서 2이닝 4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홈런이 발목을 잡았다. 문성현은 1회초 1사 주자 1루에서 최형우에게 5구째 낮은 공을 맞아 우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2회에는 2사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배영섭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부터 오재영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오재영은 3⅔이닝 3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3회에 탈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4회 2사 상황에서 김태완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7구째 높은 공을 공략 당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올 시즌 첫 번째로 허용한 홈런이었다.

오재영은 3⅔이닝 3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5회에는 수비실책으로 인해 실점했다. 오재영은 1사 1루에서 정형식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형식의 타구를 바로 놓친 우익수 이성열의 플레이로 인해 실점을 더했다.
오재영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신영과 교체됐다.
6회초 현재 삼성이 4-1로 앞서고 있다.
[gioia@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