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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설국열차’, 프랑스 현지 극찬…청신호
입력 2013-09-11 19:10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프랑스에서 주요 매체들의 찬사를 받았다.
‘설국열차는 최근 열린 파리 시내 언론시사회와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방송사이자, 최대 규모의 민영 방송인 TF1은 ‘설국열차가 2013년 도빌아메리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된 후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설국열차는 오락영화이면서도 독창성을 잃지 않은 대작이 되고자 하는 야심에 걸 맞는 영화”라고 평했다.
TF1은 봉준호 감독은 영화의 리듬을 이끌어 나가는 천부적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관객을 전혀 피곤하게 하지 않으면서 템포와 강약을 조절하는 법을 알고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르 피가로, 르 몽드 신문보다 많은 구독 부수를 자랑하는 프랑스 최대 규모의 신문 우에스트 프랑스(Ouest France)는 ‘설국열차, 흥행 향한 궤도 진입 시작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설국열차는 강렬하고 참신하며 스펙터클한 작품이다. 원작자인 장 마르크 로셰트, 뱅자맹 르그랑이 도빌아메리칸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상영을 축하한 것은 ‘설국열차가 원작 만화를 멋지게 각색해 냈다는 점을 인증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 프랑스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 내달 30일 프랑스에서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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