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에이스급 선발 투수의 복귀를 바라는 두산의 바람이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가시화 되고 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1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니퍼트와 이용찬에 대해 언급했다. 주된 내용은 복귀시기가 가까워 졌다는 것. 이들의 1군 복귀 여부 및 시점은 두산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내용이었다. 후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임에도 실제 투입이 결정되지 않아 궁금증만을 증폭시켜 왔다. 그러나 김진욱 감독은 이날 구체적인 날짜까지 거론하며 복귀시점이 가까워 졌음을 시사했다.
전반기 꿋꿋한 피칭으로 두산의 마운드를 지켜준 니퍼트는 현재 선두와 2.5경기차 3위의 위치를 지키게 해준 일등공신이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등근육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 됐고 금방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시즌이 끝나가는 현 시점까지 1군 무대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승 투수 반열에 오른 이용찬은 올해 초 팔꿈치 부상을 당해 올 시즌 두산 전력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재활을 마친 뒤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복귀시점을 가늠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2군에서 실전피칭을 소화했고 시즌 막바지 전력 보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는 2군에서 50개 정도의 투구를 살펴본 후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13일 혹은 14일중 하루를 골라 구위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두산 퓨처스팀은 13일 고양 KIA전 14일 성남 넥센 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이용찬에 대해서는 내일(12일) 한번 더 피칭을 점검해 본 후 상황에 따라 마무리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며 불펜 투수정도의 구위가 올라오면 좋겠지만 재활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중압감을 주지 않을 생각이다”는 신중함을 보였다.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의 최근 화두는 대부분 투수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만큼 마운드에 대한 불안은 김진욱 감독의 최우선 과제였고 투수들의 호투 여부 및 컨디션 흐름에 따라 두산의 성적은 심한 기복을 보였다.
때문에 막판 스퍼트를 통해 포스트시즌 상위 자리를 노리는 두산에게 니퍼트와 이용찬이라는 두 투수의 보강은 그 어떤 소식보다 반가울 수 있다. 남은 것은 이들이 1승이 아쉬운 두산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는지의 여부다.
[lsyoon@maekyung.com]
김진욱 두산 감독은 1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니퍼트와 이용찬에 대해 언급했다. 주된 내용은 복귀시기가 가까워 졌다는 것. 이들의 1군 복귀 여부 및 시점은 두산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내용이었다. 후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임에도 실제 투입이 결정되지 않아 궁금증만을 증폭시켜 왔다. 그러나 김진욱 감독은 이날 구체적인 날짜까지 거론하며 복귀시점이 가까워 졌음을 시사했다.
두산 김진욱 감독이 1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니퍼트와 이용찬의 복귀 시점이 가까워 졌음을 시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 10승 투수 반열에 오른 이용찬은 올해 초 팔꿈치 부상을 당해 올 시즌 두산 전력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재활을 마친 뒤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복귀시점을 가늠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2군에서 실전피칭을 소화했고 시즌 막바지 전력 보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는 2군에서 50개 정도의 투구를 살펴본 후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13일 혹은 14일중 하루를 골라 구위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두산 퓨처스팀은 13일 고양 KIA전 14일 성남 넥센 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이용찬에 대해서는 내일(12일) 한번 더 피칭을 점검해 본 후 상황에 따라 마무리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며 불펜 투수정도의 구위가 올라오면 좋겠지만 재활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중압감을 주지 않을 생각이다”는 신중함을 보였다.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의 최근 화두는 대부분 투수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만큼 마운드에 대한 불안은 김진욱 감독의 최우선 과제였고 투수들의 호투 여부 및 컨디션 흐름에 따라 두산의 성적은 심한 기복을 보였다.
때문에 막판 스퍼트를 통해 포스트시즌 상위 자리를 노리는 두산에게 니퍼트와 이용찬이라는 두 투수의 보강은 그 어떤 소식보다 반가울 수 있다. 남은 것은 이들이 1승이 아쉬운 두산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는지의 여부다.
[lsyoo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