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관계자는 11일 ‘오로라 공주의 30회 연장이 확정됐다”며 기존 120회에서 150회로 종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성한 작가가 집필하는 ‘오로라 공주는 방송 초반부터 다양한 논란들에 휩싸였던 작품이다. 하지만 그런 논란을 비웃기라도 하듯 평균 15%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30회(약 한달 반 가량)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애초 150부작이었다는 주장과 임성한 작가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로라공주'는 자극적인 대사와 상황설정으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조치를 받은바 있으며 드라마의 주요 인물 8명이 중도 하차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갑작스럽게 비중이 높아진 배우 백옥담이 임성한 작가의 친조카로 밝혀져 구설에 오르기도 했고,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못난이 주의보를 대사를 통해 디스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10일 방송분에서는 드라마 속에서 말풍선 자막형태로 'ㅈㄹ이 풍년예요'이라며 욕설이 나오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