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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톡관심종목] 전희승 전문가 - 인포뱅크(039290)
입력 2013-09-11 17:48 
인포뱅크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기업용 문자메시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는 양방향 문자메시지, 스마트카, PG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12년 기준 기업용 문자메시지 70%, 양방향 문자메시지 20%, 스마트카 4%로 매출비중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998년 기업용메시지 사업을 시작했지만 2000년 대 중반 이동통신사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점유율이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서비스원가가 통신비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크게 훼손된 것입니다. 2012년 기준으로 통신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80%정도, 동사가 15%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신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보호정책 이슈가 부각되면서 통신사업자들이 가격경쟁을 완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매출액은 2013년 590억(YoY –3%), 2014년 648억(YoY +10%)입니다.

양방향메시지 사업은 2012년 말 ‘1억 퀴즈쇼 폐지로 급격한 실적 악화가 나타났지만 이를 제외하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종편 도입 이후 방송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IP-TV, 모바일 등 방송의 유통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실시간 방송 시청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주요수익인 광고수익이 시청률에 좌우되기 때문에 방송사업자들은 어떻게든 시청률을 높여야 합니다. 시청자들 입장에서 양방향메시지를 활용한 문자투표에 참여하려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했을 경우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 양방향메시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더불어 예능, 퀴즈위주의 서비스에서 드라마 등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예상매출액은 2013년 91억(YoY –49%), 2014년 119억(YoY +30%)입니다.

신규사업인 스마트카 매출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텔레메틱스와 AutoSar사업으로 구성됩니다. 텔레메틱스는 AVN단말기를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자동차의 PC역할을 합니다. 현대차그룹에 스마트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독점공급하고 있는데 차종별로 매출을 인식하는 구조입니다. 12년 K9, 13년 소나타, 아반떼 등으로 적용차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올해 해외업체 공급도 개시될 예정이라 빠르게 매출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AutoSar는 스마트카 국제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텔레메틱스를 통해 자동차 각 기관을 제어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까지 AutoSar 적용부품을 개발하여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2012년 손익분기점을 달성했고 수익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예상매출액은 2013년 82억(YoY 120%), 2014년 160억(YoY 94%)입니다.

2013년 IFRS 연결실적은 매출액 916억 원(YoY +5%), 영업BEP, 지배주주 순이익 23억 원(YoY –86%), 2014년 IFRS 연결실적은 매출액 1,112억 원(YoY +21%), 영업이익 100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90억 원(YoY +291%). 2014년 예상 PER은 약 7.1배입니다.

매수가는 7,150원, 손절가 6,700원, 목표가는 10,000원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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