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해군 차기상륙함 '천왕봉함' 진수
입력 2013-09-11 17:46  | 수정 2013-09-12 09:31
【 앵커멘트 】
우리 해군의 차기상륙함, 4천5백 톤 급 규모의 '천왕봉함'이 진수됐습니다.
추적 레이더와 스텔스 공법, 유도탄 방어무기까지.
앞으로 40년 동안 우리 해상을 지키게 됩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해군의 차기수송함인 4천500톤급의 '천왕봉함'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최대 속력 23노트, 시속 43km로 탐색·추적 레이더는 물론 유도탄 방어무기까지 탑재됐습니다.

상륙정과 전차, 상륙돌격장갑차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고, 헬기 2대를 이·착륙시킬 수 있습니다.


적외선과 수중방사 소음으로 인한 노출을 최소화하려고 스텔스 공법이 적용됐습니다.

▶인터뷰 : 이정재 / 방위사업청 상륙함팀장
- "고속기동, 수송 능력, 탑재 능력이 크게 향상된 상륙함입니다. 해군의 상륙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차기수송함 '천왕봉함'은 전투체계는 물론 레이더와 함포 등 주요 장비의 국산화율은 96%에 이릅니다.

▶ 인터뷰 : 최성문 /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 "차기 상륙함 저희(한진중공업)가 자체 설비해 건조됐기 때문에 어느 상륙함보다 전투 능력이 뛰어난 상륙함입니다."

차기수송함 1번함을 진수한 해군은 오는 2018년까지 차기수송함 4척을 보유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차기상륙함인 '천왕봉함'은 앞으로 40년간 우리 해군의 상륙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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