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짓’ 한종훈 감독 “영화 속 불륜 발각장면, 실제 내 이야기”
입력 2013-09-11 17:43 
[MBN스타 안하나 기자] 영화 ‘짓을 연출한 한종훈 감독이 불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시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짓(감독 한종훈)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감독은 영화 ‘짓이 불륜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데 실제로 불륜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나”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일단 나는 개인적으로 불륜을 정말 싫어한다. 영화 중간에 메신저를 통해 불륜이 밝혀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은 실제로 내가 겪었던 일”이라며 과거 여자친구 휴대폰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모텔에 있는 사진을 봤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한 감독은 극 중 연미(서은아 분)는 동혁(서태화 분)과 불륜에 빠지면서 한편으로는 폭력으로 돈을 갈취하는 친 오빠로 인해 고통 받는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것과 관련해 불륜을 미화하거나 연미를 불쌍하게 보이게 하려던 것은 아니다”라며 단시 현실적으로 불륜을 그렸을 때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를 생각하고 상상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짓을 연출한 한종훈 감독이 불륜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MBN스타 김승진 기자
‘짓은 우리 시대에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불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은 작품으로, 남편과 자신의 제자가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게 되고 정확한 증거를 잡기 위해 자신의 제자를 집으로 끌어들인 한 여교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9월 26일 개봉 예정.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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