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선혜윤 PD “남편 신동엽과 ‘우결’ 출연? 분량 안 나와”
입력 2013-09-11 14:52 
개그맨 신동엽의 아내이자 방송 연출자인 MBC 선혜윤 PD가 남편 신동엽의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가능성을 언급했다.
선PD는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기자간담회에서 남편과 실제 부부로 프로그램에 등장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방송 분량이 안 나온다”며 부드럽게 고사했다.
선PD는 그렇지 않아도 우리 팀에서 시청률 올릴 겸 농담 삼아 그런 얘기를 했었다. 하지만 남편 워낙 바쁘고, 일주일에 두세 시간 보는 수준이다. 대부분의 시간에 잠옷 입고 눈꼽 떼며 보기 때문에 방송 분량이 안 나온다고 농담 삼아 얘기했다”고 말했다.
선PD는 남편이 가끔 출연진을 물어보기도 하고 조언도 해준다. 하지만 ‘오빠밴드 시원하게 말아먹고 나서 방송은 같이 안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웃어보였다.

선PD는 ‘우결 남성 출연자를 통해 대리만족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남편은 ‘SNL코리아에서 본인의 욕구를 잘 충족시키고 오지 않느냐. 나도 뭐”라고 웃으면서도 우리 남편을 사랑합니다”라고 애교스럽게 덧붙여 웃음을 줬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최근 조정치-정인, 정진운-고준희 커플이 하차하고 윤한-이소연, 정준영-정유미가 새롭게 투입된다. 20대 후반 커플의 투입으로 2030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꿈꾸는 결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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