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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리뷰] ‘퍼시 잭슨’, 전편보다 거대해지고 탄탄해 졌다
입력 2013-09-11 14:22 
[MBN스타 안하나 기자]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을 원작으로 2010년 개봉해 187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판타지 열풍을 일으켰던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이 두 번째 이야기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로 돌아왔다.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신과 인간 사이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데미갓(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들이 모여 훈련 받는 데미갓 캠프에, 어느 날 사악한 신들의 아버지 크로노스가 봉인을 풀고 부활해 신과 인간 세상을 파멸시키려 한다.
이로 인해 데미갓 캠프는 위험에 빠지게 되고, 이에 퍼시는 아나베스, 그로버, 타이슨과 함께 신과 인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괴물의 바다에 숨겨진 전설의 마법의 황금 양피를 찾기 위한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 겪게 되는 일들을 그려냈다.
사진=영화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공식포스터
특히 전편과 비교했을 때 올해 개봉하게 되는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신화 세계에 훨씬 더 깊숙이 다가갔다. 그러다 보니 신화 속에 등장하는 괴물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내기 위해 컴퓨터그래픽과 3D가 사용됐고, 이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 중에 배우들의 발언도 무시할 수 없었다. 퍼시 잭슨을 연기한 로건 레먼은 전편에 비해 스케일이 더 커졌다”며 훨씬 다양한 괴물들이 등장하고 시각효과도 엄청나다”고 말했고, 아나베스를 연기한 알렉산드라 다다리오도 주인공들은 괴물의 바다로 가면서 믿기지 않는 사건들과 마주한다”며 전작보다 훨씬 위험한 절체절명의 순간이 닥친다”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바 있다.
외적인 부분 말고도 스토리 적인 면에서도 탄탄해 졌다.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신화와 현실을 넘나들며 짜임새 있는 구성을 보여줬다. 또 타이슨, 클래리스, 헤르메스 등 위험천만한 미션에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보는 재미와 함께, 극의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켰다.
이렇듯 ‘퍼시잭슨 괴물의 바다는 거대한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을 무기삼아 관객들의 평가만을 기다리고 있다.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동일한 날 개봉하는 ‘섀도우 헌터스:뼈의 도시와 경쟁하게 됐다. 둘 다 거대한 스케일과 볼거리를 자랑하는 판타지 영화라는 장르에서 개봉 전부터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어떤 작품이 대중들에게 사랑받게 될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 극장에게 코미디 영화 ‘스파이가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 기세를 누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월 12일 개봉.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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