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매경·mbn 토목건축대상 현장심사
입력 2006-11-23 09:27  | 수정 2006-11-23 18:04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매경·mbn 대한민국 토목·건축대상 수상작 선정을 위한 현장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현대건설이 지은 충남 대전시 배재대학교 국제어학생활관.

학생 식당과 체육시설, 실내골프장 등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건축 당시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한 흔적이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인터뷰 : 임승철 / 배재대학교 건설계장
-"학생들 편의를 주문했는데 완성된 시설을 보니까 이 점이 잘 반영돼 있는 것 같다."

기숙사는 학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인 만큼 방 가운데 거실을 만들어 학생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게 했습니다.

동훈CM건설이 오송산업단지에 지은 건축물.

얼핏 보기에는 일반 상가 시설이지만 주 용도는 지하에 3층, 370대 규모의 주차 시설입니다.


일반적인 주차 시설과는 다르게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위해 주차 시설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2층짜리 상가와 광장을 만들었습니다.

현장심사에서는 이렇게 심사 대상 건축물들의 특징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중점적으로 보게 됩니다.

인터뷰 : 이상준 / 심사위원, 연세대 교수
-"건축물 구성 요소가 얼마나 기능을 잘 발휘하는지 등 세세한 곳까지 보게 된다."

건축물은 설계 자체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그 기능이 얼마나 잘 발휘되는가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제2회 매경·mbn 대한민국 토목·건축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열립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