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금호산업 (10) 종합분석 - 최현덕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09-11 09:48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최현덕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금호산업이다.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9일 금호산업 주가는 상한가로 급등했다. 유상증자 목적 및 기대 효과는?

【 최현덕 전문가 】
금호산업 같은 경우 자본 잠식 비율이 89%에 달한다. 사실 유상증자가 성사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은 미지수이며 그 밖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금호그룹 계열사 간의 출자전환 문제로 유권 해석 논란에 갈등을 빚고 있다. 또한 금호산업이 대우증권에 투자한 부분에 있어, 연말까지 대우증권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평가 손실이 우려된다.

금호산업은 캐면 캘수록 문제가 되는 부분이 꽤 많으며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가 상당하다. 재무구조 개선에 의해서 회생을 하게 되더라도 앞으로 최소 3년에서 5년 이상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금호산업이라는 종목은 되도록이면 쳐다보지 말길 바란다.

【 앵커멘트 】
‘금호산업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출자전환을 추진 중에 있으나 현재 공정위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태이다. 만약 출자전환이 무산될 경우 우려되는 파장은?

【 최영동 전문가 】
만에 하나 아시아나항공 출자전환에 제동이 걸린다면 최악의 경우 금호산업의 존폐자체가 위험해지며 주식시장에서는 자본잠식으로 인한 상장폐지로 이어질 것이다.

이를 우려해 금호산업은 금융위원회 등에 ‘아시아나항공 출자전환이 경영정상화의 유일한 길이며 금호석화가 이를 방해하고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출자전환이라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두고 금호그룹 내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하루 빨리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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