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유투브 천만 조회를 기록한 존 로린슨(Jon Rawlinson)의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을 촬영한 영상이 삽입됐다.
이 동영상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을 와이드 화면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상어를 비롯한 각종 물고기들이 유유히 수족관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마치 실제로 바다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난 2009년 공개된 이후 약 1천 20만 건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고 있는 이 영상은 하루 종일 이 영상만 보고 있을 수도 있겠군요(I can watch this all day)”, 이 영상이 유투브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상입니다(This is my favorite video on youtube)” 등 현재까지도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편안한 일상의 소음과 음악의 조화를 추구해 온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앨범 발매 전 이 영상을 관람하고 해당 영상을 제작한 캐나다의 사진작가 존 로린슨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다녀온 이야기 뮤직비디오에 삽입했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다녀온 이야기 뮤직비디오 외에도 세 편의 앨범 발매 티저 영상을 통해 구름과 산, 밤하늘 등 자연의 아름다움 그 자체를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삼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들는 오는 28, 29일 이틀간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단독콘서트 ‘콘서트(CONCERT)를 개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