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이상철 기자] 이근호(28·상주)가 홍명보호의 구겨진 자존심을 살렸다. 크로아티아에 완패한 홍명보호인데, 이근호는 종료 직전 멋진 헤딩 득점으로 1골을 만회했다.
이근호는 10일 크로아티아전을 마친 뒤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팀에 활기를 불어 넣으려고 했다. 찬스가 오면 책임감을 가지고 집중해서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32분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이근호는 후반 48분 이용(27·울산)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자신의 A매치 17번째 골이었다. 골 결정력 부족 속에 크로아티아에게 완벽하게 밀린 경기였는데, 이근호의 골은 그나마 소득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은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만주치키(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가 빠진 크로아티아에게 크게 밀렸다. 완패였다. 이근호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근호는 밖에 지켜보니 조직적으로 잘 정비된 팀이라는 걸 느꼈다. 아쉬움 같은 건 없다. 상대가 워낙 잘 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이근호는 10일 크로아티아전을 마친 뒤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팀에 활기를 불어 넣으려고 했다. 찬스가 오면 책임감을 가지고 집중해서 골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32분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이근호는 후반 48분 이용(27·울산)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자신의 A매치 17번째 골이었다. 골 결정력 부족 속에 크로아티아에게 완벽하게 밀린 경기였는데, 이근호의 골은 그나마 소득이었다.
이근호는 10일 크로아티아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48분 만회골을 넣으며 한국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사진(전주)=옥영화 기자 |
이근호는 밖에 지켜보니 조직적으로 잘 정비된 팀이라는 걸 느꼈다. 아쉬움 같은 건 없다. 상대가 워낙 잘 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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