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FA 2013…TV 해상도 전쟁 그리고 스마트 가전
입력 2013-09-10 18:18  | 수정 2013-09-11 21:30
【 앵커멘트 】
유럽 최대가전 전시회 IFA(이파) 소식입니다.
올해 IFA의 관전 포인트는 어떤 고해상도 TV가 나왔는지 스마트 생활가전은 어떻게 발전했는지 인데요.
베를린에서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들이 전시회장으로 몰려듭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삼성과 LG의 TV 전쟁.

「삼성은 곡면 UH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 인터뷰 : 로베르토 / 이탈리아
- "매우 아름다운 TV입니다. 디자인도 아름답고요."

패널의 특성 때문에 UHD TV는 올레드 TV보다 곡면 형태를 구현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윤부근 / 삼성전자 CE부문 대표
-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고화질 TV보다 4배 더 좋은 화질의 UHD TV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차세대 TV 시장을 열었습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77인치 UHD 올레드(OLED) TV를 선보였으며, 벽걸이형 올레드 TV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6일전 공개한 삼성 갤럭시 노트와 스마트 시계인 갤럭시 기어 부스에는 구름관중이 모였습니다.

스마트 생활 가전제품은 더욱 발전했습니다.

오븐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앱으로 선택한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해 줍니다.

▶ 인터뷰 : 이재모 / LG전자 상품기획팀장
- "스마트폰을 통해 받은 앱을 기기에 터치함으로써 초보 주부들도 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삼성은 스마트 가전을 위한 스마트앱을 선보였습니다.

이 앱은 집안에 있는 모든 가전제품의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 중견 기업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습니다.

모뉴엘은 세계 최초로 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공간도 청소 가능한 로봇 청소기를 선보였습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여기 전시된 최첨단 생활 가전 제품 들은 이미 출시됐거나 늦어도 올 하반기 출시돼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 됩니다. 베를린에서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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