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손미나 “충동적, 막나가는 성격 아니다”
입력 2013-09-10 17:55 
베스트셀러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전직 아나운서 손미나가 실제 자신의 성격을 공개했다.
손미나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 여성 홀로 여행 다닐 때의 팁(tip)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이를 밝혔다.
이날 손미나는 홀로 다니는 여성들은 치안과 안전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냐”는 청취자 질문에 여성 혼자 여행을 할 때는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며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미나는 사실 잘 다니던 회사를 갑자기 그만둬서 사람들은 나를 충동적이고 막나가는 사람으로 보지만 사실은 여행 전에 지나칠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리 여행할 곳의 지도를 찾아보고 위험할 때를 대비해 연락할 곳도 미리 정해놓는다”고 말해 평소 준비성이 철저한 성격임을 드러냈다.
영화 ‘비포선라이즈 같은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는 없었냐는 DJ 장기하의 질문에 손미나는 유럽여행 때 비행기로 한 시간이면 가는 장소를 8시간 동안 기차로 간적이 있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줄리 델피처럼 책도 꺼내서 읽었는데 늘 옆자리엔 배낭여행하는 독일 아주머니들만 와서 앉더라”며 아무에게나 벌어지는 로맨스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기하는 아무리 아주머니라도 낯선 사람이 다가올 때는 경계를 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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