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금호산업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입력 2013-09-10 17:50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박준현 토러스 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최근 금호산업을 둘러싼 이슈는?

【 박준현 차장 】
어제 금호산업이 경영정상화의 방안으로 출자전환을 하기 위해 1,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로 인해 금호산업의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기관과 계열사인 아시아나 항공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507억 원의 채권을 주식으로 출자전환하고 아시아나 항공이 가지고 있는 790억 원의 기업어음도 출자전환해 계열사인 금호터미널에 매각하는 조정안을 내놨었는데 이것이 위법이라는 내용이 나오면서 금호석유를 둘러싼 경영정상화 방안이 갈등을 겪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790억 원 규모의 금호산업 기업어음(CP)을 출자 전환 자체도 상호출자 예외조항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금호산업의 경영정상화에 걸림돌이 되었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어떤가?

【 박준현 차장 】
기관과 외국인들은 금호산업에 손을 대지 않고 있고 뉴스 폴로어에 의해서만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어제 같은 경우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상한가 잔량은 별로 없었다. 종가는 18,600원을 기록했다.

【 앵커 멘트 】
금호산업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박준현 차장 】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현재 금호석유화확에서 제기한 공정위 유권해석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정상화로 나아가기엔 암초가 많아 보인다. 현재 코스피 지수만 놓고 봤을 땐 지수가 높지만 대형주의 움직임보다는 중소형주의 상승이 눈에 띄고 있기 때문에 테마주나 부실주에 대한 투자가 돋보이고 있다. 금호산업도 손실이 극심하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선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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