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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UN] 영원한 2인자의 눈물
입력 2013-09-10 17:03  | 수정 2013-09-11 09:24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와 만난 2인자 나달.

3시간 21분의 혈투 끝에 조코비치를 꺾고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오릅니다.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나달은 그대로 코트에 누워 펑펑 눈물을 흘립니다.

겨우 감정을 추스르고 조코비치와 포옹을 마친 나달은 한동안 우승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또다시 코트에 엎드려 눈물을 흘렸습니다.

영원한 2인자였던 나달의 눈물, 보는 사람의 마음도 짠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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