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등학생이 대포통장 수집해 팔다 덜미
입력 2013-09-10 15:24 
서울 성북경찰서는 대포통장을 모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웃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로 17살 성 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또 성 군과 함께 통장을 수집한 18살 봉 모 군 등 고등학생 6명을 함께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성 군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32명으로부터 대포통장 37개를 수집해 팔아 4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일당 20만 원', '통장 알바 구함' 등의 광고 글을 올린 뒤 연락해온 사람들에게 통장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원중희 / june1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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