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전두환 장남 전재국 "허브빌리지 소장 미술품 등 부동산 일체 자진납부"
입력 2013-09-10 15:02  | 수정 2013-09-10 15:17
전두환 장남 전재국 "허브빌리지 소장 미술품 등 부동산 일체 자진납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16년 만에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모두 자진납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0일 오후 3시 전씨의 장남 재국 씨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나와 "국민께 사죄한다"며 "추징금을 모두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국씨는 허브빌리지 소장 미술품 등을 비롯해 부동산 일체를 자진납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재국씨가 700억원 상당, 재용씨는 500억원대, 삼남 재만씨는 200억원대, 딸 효선씨는 40억원 등을 부담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전씨 일가는 검찰이 전씨의 처남 이창석씨를 구속한 데 이어 차남 재용씨를 지난 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미납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는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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