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혼외자식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이 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국정원 배후설을 공개적으로 제기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전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인 출입기록이나 가족관계등록부, 유학준비 서류 등은 자신이 아니면 발급받을 수 없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보면 국정원이 그런 내용을 흘리고, 또 제가 청와대 비서실장 할 때에도 국정원이 그런 정보보고를 많이 했다"며 "국정원은 현재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정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혼외자식 의혹에 대해선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부적절한 일"이라면서도 "처음들은 얘기로, 사실 여부를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전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인 출입기록이나 가족관계등록부, 유학준비 서류 등은 자신이 아니면 발급받을 수 없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보면 국정원이 그런 내용을 흘리고, 또 제가 청와대 비서실장 할 때에도 국정원이 그런 정보보고를 많이 했다"며 "국정원은 현재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정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혼외자식 의혹에 대해선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부적절한 일"이라면서도 "처음들은 얘기로, 사실 여부를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