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성공단 공동위 2차 회의…재가동 시점 주목
입력 2013-09-10 08:46  | 수정 2013-09-10 09:36
【 앵커멘트 】
남북이 오늘(10일) 개성공단 공동위 2차 회의를 엽니다.
개성공단의 재가동 시점이 결정될 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이제 곧 회의가 시작되죠?



【 기자 】
네, 개성공단 공동위 우리 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등 대표단은 잠시 뒤 회의가 열리는 개성공단에 도착하는데요.

오전 10시부터 회의가 시작됩니다.

오늘 열릴 2차 회의에서는 지난 4일과 5일 열린 분과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이 논의되는데요.

앞서, 정부가 공단 재가동의 전제로 제시한 서해 군 통신선이 복구되면서, 재가동 시점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기웅 /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 "공단 정상화를 위한 준비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음 놓고 보다 편리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또, 전력과 수도 등을 점검할 우리 측 인원의 개성공단 체류도 오늘부터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국민의 개성공단 체류는 지난 5월 3일 이후 130일 만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재가동에 앞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 논의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통일부는 북측이 제도개선 논의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는 지가 공단의 조속한 재가동의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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