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2008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교원평가제를 무산시키기 위해 연가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강경대응할 경우에는 법적대응으로 맞선다는 입장입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교조가 연가투쟁을 시작하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인 8천명 수준에는 못미치는 4천여명.
이 중에는 서울교대와 대구교대 등 교대생들 천여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2008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교원평가제를 즉각 중단하고 차등성과급제를 폐지할 것을 주장하며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 이철호 / 전교조 임시대변인
-"교원을 승진경쟁에 내모는 잘못된 근무평정제도를 강화하고 새로운 교원평가제도를 도입해 교사들을 교육에 전념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미리 앞당겨 수업을 하고 연차휴가나 조퇴서를 내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울산 등 일부지역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의 집회 참가로 자습으로 대체해 수업차질을 빚었습니다.
이같은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대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집회에 참가한 교사들을 무단 결근 등으로 처리하고 단계적으로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황남택 / 교육부 학교정책 실장
-"주의도 주고 경고도 하고 그것이 안될 때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해서 견책, 감봉 등의 징계를 하게 됩니다."
한편 전교조는 교육당국이 징계를 할 경우 법적 대응으로 맞설 계획이어서 교육계의 내부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가 강경대응할 경우에는 법적대응으로 맞선다는 입장입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교조가 연가투쟁을 시작하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인 8천명 수준에는 못미치는 4천여명.
이 중에는 서울교대와 대구교대 등 교대생들 천여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2008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교원평가제를 즉각 중단하고 차등성과급제를 폐지할 것을 주장하며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 이철호 / 전교조 임시대변인
-"교원을 승진경쟁에 내모는 잘못된 근무평정제도를 강화하고 새로운 교원평가제도를 도입해 교사들을 교육에 전념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미리 앞당겨 수업을 하고 연차휴가나 조퇴서를 내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울산 등 일부지역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의 집회 참가로 자습으로 대체해 수업차질을 빚었습니다.
이같은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대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집회에 참가한 교사들을 무단 결근 등으로 처리하고 단계적으로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 황남택 / 교육부 학교정책 실장
-"주의도 주고 경고도 하고 그것이 안될 때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해서 견책, 감봉 등의 징계를 하게 됩니다."
한편 전교조는 교육당국이 징계를 할 경우 법적 대응으로 맞설 계획이어서 교육계의 내부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