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채동욱] 채동욱 "유전자 검사 받겠다"
입력 2013-09-10 07:00  | 수정 2013-09-10 08:18
【 앵커멘트 】
'혼외아들' 논란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이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전자 검사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느 때처럼 정상 출근을 한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에 대해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채동욱 / 검찰총장
- "(조선일보 보도 어떻게 생각하세요?) …."

하지만, 채 총장은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강력 대응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조선일보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빠른 시일 안에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필요하다면 유전자 검사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이 처음으로 제기됐던 지난 금요일, 사태를 지켜보자던 입장에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태도를 바꾼 겁니다.

애초 모르는 일이라고 말해 갖은 해석을 낳았지만 이로써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선일보는 어제(9일) 후속 기사에서 혼외 아들이 초등학교 학교 기록부 아버지 이름란에 '채동욱'이라고 썼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조영민
영상편집: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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