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 수중치료로 살 빼는 고양이
입력 2013-09-10 06:38 
【 앵커멘트 】
고양이는 물과 친하지 않은 동물인데요.
미국의 한 비만 고양이는 물속에서 걷는 방법을 통해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물속에 몸을 담그고 걷는 고양이 붓다.


다소 뚱뚱해 보이는 이 고양이는 감량을 위해 수중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한 번에 12분 동안 물속에서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인터뷰 : 애덤스 / 고양이 치료사
- "어떤 사람은 고양이를 물속에서 운동시키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고양이의 체중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고양이의 몸무게는 14킬로그램으로 보통 고양이 몸무게의 두 배에 달했지만, 수중치료를 통해 3킬로그램을 감량했습니다.

▶ 인터뷰 : 마틴 / 동물 재활치료사
- "고양이가 이 치료실로 오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고양이는 수영을 좋아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하게 됩니다."

붓다의 수중치료는 전 세계의 수많은 비만 고양이들에게 자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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