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엄정화 눈물, SBS 특집 ‘송포유’ 녹화하다 왜?
입력 2013-09-09 17:22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실망감에 눈물을 흘렸다.
SBS 특집 ‘송포유에서 서울 도시과학 기술고등학교(이하 과기고) 학생들의 마스터 역을 맡은 엄정화가 아이들에 대한 실망감에 눈물을 터트렸다.
엄정화는 지난 6월부터 무더위 속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24명의 과기고 학생들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쳤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스스로 무언가를 해 본 일이 없는 과기고 학생들은 엄정화 마스터의 열정에 부응하지 못하고, 갖가지 핑계를 대고는 현장을 떠나기 일쑤였다. 이에 엄정화는 무너지는 기대감을 견디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엄정화 마스터의 눈물를 보자 학생들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담당 프로듀서 서혜진 PD는 ‘송포유에는 그 어떤 드라마도 보여줄 수 없는 리얼리티 드라마가 있다”며 올 추석 연휴 안방극장에 뜨거운 가족애를 보여줄 진정한 휴먼 스토리를 보여 드릴 것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포유는 6월 오디션을 시작으로 9월 세계 합창대회까지 100일간의 대장정을 통해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왕따, 무기력과 무관심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합창단에 참여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21일, 22일 26일 등 3회에 걸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