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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에 `비통한 심정` [MBN포토]
입력 2013-09-09 11:49 
한국영화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제작 ㈜아우라픽처스)가 개봉 이틀 만에 돌연 메가박스로부터 상영중단을 통보받은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영화인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에 대한 영화인 기자회견에는 백승우 감독과 제작자인 정지영 감독, 여성영화인모임 채윤희 대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민병록 교수,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김우형 촬영감독, 한국영화감독조합 이준익 감독,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은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은화 대표, 영화마케팅사협회 신유경 대표가 참석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6일 7일 자정부터 메가박스 상영중단 통보를 받았고, 개봉 중 상영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일제시대에 있었던 임검석 재현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사고 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3년 전 북한의 어뢰에 폭침 당했다고 결론지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국방부가 발간한 '보고서'를 토대로, 여러 의문점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의 보장과 진실추적을 위한 소통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작품이다.
한편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서울 지역에서는 인디스페이스,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등 서울시내 3곳의 예술영화관과 인천 영화공간 주안, 대전 아트시네마, 광주극장, 강릉 신영극장, 부산 아트시어터 씨앤씨, 대구동성아트홀, 부산 국도앤가람, 거제아트시네마 등 각 지역의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상영이 가능하다.
[MBN스타=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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