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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관련 입장 밝힌다
입력 2013-09-08 11:43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사 아우라픽처스가 메가박스의 상영중단 결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
아우라픽처스 측은 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상영중단에 대한 영화인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자 정지영 감독과 연출자 백승우 감독을 비롯해 영화인회의,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여성영화인모임,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등이 참석한다.
앞서 메가박스는 상영 이틀 만에 일부 단체의 강한 항의 및 시위에 대한 예고로 인해 관람객 간 현장 충돌이 예상돼 일반관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배급사와 협의 하에 부득이하게 상영을 취소하게 됐다”며 상영 중단을 통보했다.

제작사는 물론 영화계는 메가박스의 이같은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으로, 공식 기자회견에서 관련 입장을 성토할 예정이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 발생한 해군 초계함 PPC-772천안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했던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가 발표한 북한 어뢰 폭침에 의한 공격이 원인이라는 보고서에 의문점을 담아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다.
앞서 해군 유가족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5일 개봉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편 ‘천안함 프로젝트는 현재 서울 지역에서는 인디스페이스,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등에서만 볼 수 있다. 인천 영화공간 주안, 대전 아트시네마, 광주극장, 강릉 신영극장, 부산 아트시어터 씨앤씨, 대구동성아트홀, 부산 국도앤가람, 거제아트시네마 등 각 지역의 예술영화전용관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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