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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탈락한 ‘원톱’ 김동섭-서동현, K리그서 분풀이
입력 2013-09-07 21:19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홍명보호 3기에 승선하지 못한 ‘원톱 후보들이 K리그 클래식에서 분풀이를 했다.
홍명보호 1기에 나란히 뽑혔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김동섭(24·성남)과 서동현(28·제주)은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3기 탈락의 울분을 씻었다.
지난달까지 홍명보호의 4경기 가운데 3경기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던 김동섭은 7일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대전전에서 쐐기골을 기록했다.
김동섭은 홍명보호 1,2기에서 원톱으로 활약했지만 3기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7일 K리그 클래식 대전전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국가대표 탈락의 울분을 씻었다. 사진=MK스포츠 DB
김동섭은 성남이 2-1로 앞선 후반 42분 김인성의 도움을 받아, 팀의 3번째 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0분 가가의 페널티킥으로 2-1로 앞서 나갔지만 불안한 리드였던 터라, 김동섭의 한방은 주효했다.

김동섭은 동아시안컵 차출 이후 뛴 K리그 클래식 7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시즌 12호골. 성남은 이날 승리로 12승 7무 8패(승점 43점)를 기록, 스플릿 그룹B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서동현도 킬러로서 능력을 과시했다. 서동현은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7분 결승골을 넣으며 제주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서동현은 전반 37분 마라냥이 올린 크로스를 페드로가 흘리자, 슈팅으로 연결해 대구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시즌 4호골로 지난 5월 26일 서울전 이후 104일 만에 골 맛을 봤다.
대구를 꺾은 제주(승점 42점)는 3연승 행진과 함께 그룹B 선두 성남을 승점 1점차로 뒤쫓았다.
한편, 전남(승점 30점)과 경남(승점 23점)은 1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비겼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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