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 총선 야당연합 승리…6년만에 정권교체
입력 2013-09-07 18:52 
토니 애벗 자유당 대표가 이끄는 야당연합(자유+국민당)이 7일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 집권 노동당에 완승을 거두며 안정적 과반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스카이뉴스 출구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스카이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뉴스폴과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야당연합은 총 150석에 달하는 하원 의석 중 과반이 훨씬 넘는 97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동당은 51석을 차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야당연합의 경우 기존 의석보다 25석이 증가한 것이며 노동당은 21석이 감소한 수치로, 야당연합의 압도적 승리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결과라고 스카이뉴스는 전했습니다.

 이로써 야당연합은 지난 2007년 총선에서 당시 집권당이던 존 하워드의 자유당이 케빈 러드가 이끄는 노동당에 참패하며 정권을 넘겨준 지 6년만에 정권을 재탈환하게 됐습니다.

 최종적인 개표 결과는 이날 자정을 전후해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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