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실종주부, 공개수사까지 했는데 '자진 귀가'…사연은?
입력 2013-09-07 16:42  | 수정 2013-09-07 16:48
‘제주 실종주부

제주에서 실종된 40대 주부가 나흘 만에 자진 귀가 했습니다.

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중국어학원에서 수업을 마친 뒤 사라진 주부 강모 씨(44세)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집으로 자진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실종건은 단순 가출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강 씨가 가출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20분께 제중국어학원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온 뒤 연락이 끊겨 5일 오전 강 씨의 남편 양모 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곧바로 공개수사에 들어 간 바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휴대전화 최종 기지국 주변을 수색하고 예상 이동경로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수사를 하는 등 총력을 다해 수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인이 납치했다'는 괴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제주 실종 여성의 귀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 실종 여성, 무사 귀가라 다행이긴한데 좀 당황스럽네", "제주 실종 여성, 단순 가출이었나", "제주 실종 여성, 별일 없다면 다행이지만 경찰 병력 낭비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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