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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윈’, 승부 압박 속 즐긴 팀이 살아남았다
입력 2013-09-07 13:55 
[MBN스타 대중문화부] 무대를 더 잘 즐긴 팀이 살아남는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남자그룹을 선발하는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WIN, 이하 ‘윈)의 주인공 두 팀이 막상막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무대를 얼마나 즐겼는가에 따라 종잇장 승부가 펼쳐졌다.
6일 (금) 밤 10시에 방송된 ‘윈 3회에서는 A팀과 B팀이 1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연습생 월말평가 무대가 공개됐다.
강승윤, 이승훈, 김진우, 송민호, 남태현이 속한 A팀은 그 동안 지적 받아온 팀워크의 부재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하나로 뭉쳐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강승윤이 새벽까지 손수 그려 만든 ‘윈이 새겨진 모자를 함께 쓰고 칼군무를 펼쳐 절실함까지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무대를 지켜본 작곡가 빅톤이 A팀이 많이 늘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로 기량이 향상됐고, 멤버들 스스로도 어려움을 딛고 한 팀으로 뭉쳤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무대에 섰다.
A팀에 한 발 앞선 것으로 평가 받던 B팀은 여유 있으면서도 흥이 나는 음악을 선보였다. 리더 B.I의 주도로 탄생한 창의적이면서도 깔끔한 안무에 놀라는 YG 전문가들의 표정이 카메라에 그대로 담기며 이들의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중간 체크 과정에서 양현석 대표에게 지금까지 본 월말평가 곡 중 제일 별로”라는 혹평을 들었던 기억을 날려버리는 데 성공한 것.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월말평가 승부는 B팀의 승리로 끝났다. 이긴 B팀은 바닷가로 포상휴가를, 진 A팀은 다시 연습실로 향하는 비정한 현실은 ‘윈 프로젝트의 냉혹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Mnet에서 방송되는 ‘윈은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tvN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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