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왕가네’ 이윤지, 한주완과 허세 모델-사진작가 변신
입력 2013-09-07 11:58 
‘왕가네 이윤지가 ‘허세 사진작가로 변신했다. 그녀의 모델로 허세포즈를 완성한 이는 한주완이다. ‘상박커플이 작가와 모델로 변신한 사연은 무엇일까.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주말 시청률 1위를 기록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주)드림이엔엠). 이윤지와 한주완은 각각 연애경험이 전무한 모태솔로 왕광박과 그녀를 쥐락펴락하는 자칭 대표선수 최상남으로 로맨스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언제 어디서 꽈당 몸개그가 나올지 모르는 허당기 가득한 인물이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여린 소녀 같은 광박. 이번에는 사고뭉치 막내 동생 왕대박(최원홍 분)으로 인해 인연이 된 최상남에게 취재를 빌미로 만남을 주선했다. 지사에서 ‘남자들 직업탐방기라는 주제로 그녀에게 취재 아르바이트를 의뢰했기 때문.
젊은 나이임에도 다양한 중장비 기술들을 가지고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최상남, 광박에겐 좋은 ‘취재감(?)이었다. 선글라스를 끼고 포클레인 위에서 다양한 허세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를 향해 광박은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셔츠의 깃을 정리해주는 왕광박의 손길, 그리고 마치 많이 받아봤다는 듯 무심한 표정의 최상남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달 20일 최상남이 일하는 공사장의 배경이 되고 있는 한강변의 촬영현장. 이윤지와 한주완은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고 의상이 젖을 정도로 무더운 현장에서도 서로를 챙기며 촬영을 이어나갔다. 두 사람을 보면 진짜 연애를 막 시작한 커플 같다. 상박커플의 순수 케미가 그냥 나온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특유의 보조개 미소를 지어보이던 이윤지는 동갑내기라 그런지 한주완과 빨리 친해졌다. 커플 연기를 위해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파트너와의 앙상블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친구이자 동료를 만나서인지 전에 함께 했던 것처럼 호흡이 잘 맞는다”며 한주완을 추켜세우기도.
‘왕가네 이윤지가 ‘허세 사진작가로 변신했다. 사진 제공 = 드림이앤엠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있는 것을 숨기지 못하는 순수한 모태솔로 왕광박과 진짜 선수같은 연애 기술과 당당한 상남자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최상남의 무공해 청정 로맨스. 어떤 에피소드와 케미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할지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왕가네 식구들 3회는 7일 방영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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