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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선발 붕괴’ 다저스에 3-2 승...추신수 1안타
입력 2013-09-07 11:13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일리노이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선발이 무너진 LA다저스에 승리를 거뒀다.
신시내티는 7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신시내티는 0-2로 뒤진 4회 무사 1, 3루 라이언 루드윅의 병살타로 한 점을 만회한데 이어 5회 조이 보토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5회 역전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나가 조이 보토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면서 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0.288이 됐다.
신시내티가 조이 보토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다저스에 승리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신시내티 선발 마이크 리크는 7 2/3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46. 반면, 다저스는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가 1 2/3이닝 만에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피터 모이란을 시작으로 6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스티븐 파이프는 확장로스터 승격 이후 첫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8회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으나, 구원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에게 라이언 루드윅이 병살타, 토드 프레이저가 삼진을 당하며 추가 득점의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9회 아롤디스 채프만이 등판, 경기를 마무리했다. 채프만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4일 연속 등판, 시즌 35세이브를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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