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피해 미국 등 해외부동산 관심 고조
입력 2006-11-22 11:47  | 수정 2006-11-22 18:02
미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주춤하던 미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열기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대책 등으로 인해 국내 투자가 어려워 지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데요. 취재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미국 부동산 투자 설명회장입니다.

500석이 넘는 좌석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입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보이면서 투자 열기가 주춤해졌지만 11.15 부동산 대책 등으로 국내 투자에 대한 제약이 많아지면서 미국 투자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이지완(인천. 41)
- "한국에서는 워낙 규제가 심하고 해서 이번 기회에 배울겸 해서 나왔다."

부동산 투자수익과 함께 자녀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미국으로 눈을 돌리는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 최은희(방배동.43)
- "애가 있으니까 유학 등 여러가지로 고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MGM그룹은 코스닥등록기업인 젠컴이앤아이와 손잡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1,724실짜리 레지던스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한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 콘도는 라스베이거스 중심지인 스트립 거리에 들어서며, MGM 그랜드 호텔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부대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석진호 대표 / 젠컴이앤아이
- "한 가구씩 가지고 있으면 의료나 복지, IT 등 여러차원에서 대물림을 할 수 있는 물건이다."

분양가는 18평형은 6억 7천만원, 26평형은 8억 7천만원, 48평형은 17억 4천만원입니다.

분양가의 70%를 융자해주고, 2년간 보유하면 영주권을 얻을 자격이 주어집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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