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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성폭행 피해자 가족 다룬 영화 "결말은…"
입력 2013-09-07 10:40  | 수정 2013-09-07 10:55
'소원'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소원(제작 감독 이준익·(주)필름모멘텀)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 ‘소원은 성폭행 사건 피해자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따듯한 시선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평양성 이후 상업영화 연출을 고사했던 이 감독은 성폭행을 소재로 하면서도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다룬 시나리오를 보고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감독은 탈무드에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라는 말이 있다”며 사고를 당한 가족들이 고통의 터널을 지나 다시 일상을 되찾기까지의 진심 어린 인간들의 모습과 가족의 태도, 주변 사람들의 바람 등이 고스란히 담기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영화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소원의 아빠 동훈 역의 배우 설경구는 나 역시도 왠지 피하고 싶었던 소재”라며 하지만 피할수록 더 악화시키는 것 같다.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정면을 보고 똑바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엄마 역을 맡은 엄지원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마음으로 찍었다. 그 좋은 에너지가 영화에도 고스란히 담겼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원은 10월 2일 개봉할 예정입니다.

영화 ‘소원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소원, 얼른 보고싶다”" ‘소원, 사회적 의미가 큰 영화인 듯" "‘소원, 이준익 감독과 설경구의 조합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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